2015년 6월 29일 월요일

On 오후 5:09: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이주의 언론보도>

*웹상 마을&센터라는 키워드로 한주간 뉴스기사 파트에서 간추림

광주시교육청-광산구-공익센터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협약
뉴스웨이-2015. 6. 27.
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마을리더 역량교육 진행
제민일보-8분 전 
양평군농업기술센터-청운마을공동체, 업무협약
뉴시스-2015. 6. 25.
부산, 시민-행정 소통창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출범
뉴시스-2015. 6. 25.
서울 도봉구,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사업 추진
연합뉴스-2015. 6. 23.
서천군 비인면,'샘솟는 학습, 함께 자라는 마을'을 위한 주민 특강
로컬투데이-2015. 6. 25.
지역 상생프로젝트 '마을학개론' 개설 대학 모집
한국조경신문-2015. 6. 24.
성동구, '동 마을건강이음터' 의료 복지 서비스 실현
성동저널-2015. 6. 25.
서울시 우리마을지원사업 48곳 선정
매일경제-2015. 6. 22.
에너지 자립마을, 친환경 대안 될 수 있을까
한국NGO신문-2015. 6. 27.
도봉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 洞으로 확대
뉴시스-2015. 6. 24.
여름 물놀이에 좋은 농촌마을 10곳
매일경제-2015. 6. 24.
고성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시설물 관리위탁
중앙일보-2015. 6. 22.
부산서 7월 3∼5일 '사회적 경제기업' 박람회 열려
연합뉴스-2015. 6. 29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충북 내달부터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충청일보-2015. 6. 29
당진시, 충남형 행복학습자치학교 본격 운영
뉴스충청인-2015. 6. 29
마을 지켜낼 힘 기르는 제주시 이호동 주민들
제주의소리-2015. 6. 21.
'경제활력 찾는다'…속초서 사회적 경제인 한마당행사
매일경제-2015. 6. 24.
전라북도, 체험과 관광 모두 가능한 슬로푸드 마을 조성
위드레저-2015. 6. 25.
2015 대구 마을기업 1/2학교'시작이 반이다'개최
대구포스트-2015. 6. 22.
김수영 양천구청장, '복지· 안전분야' 전진 배치
아시아경제-2015. 6. 22.
쓰레기장이 문화관으로… 마을 곳곳 예술의 향기가~
세계일보-2015. 6. 25.
남양주 와부읍, 주민 특화프로그램 '제2기 리더스스쿨 수료식'
구리넷-2015. 6. 25.
화천군 토고미마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 선정
엔사이드 (보도자료)-2015. 6. 26.
보령시, '깨끗한 마을가꾸기 워크숍' 개최
뉴스충청인-2015. 6. 23.
강북구, 생활 속 공유 실천으로 공유도시 조성
아시아경제-2015. 6. 22.
[수원] 수원교육지원청, 마을교육공동체 본격 시동
천지일보-2015. 6. 25.
진도군 '제2회 전라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 수상
데일리안 광주전라-2015. 6. 21.
완주군, 소양 오성 한옥마을 경관개선사업 추진
한국조경신문-2015. 6. 24.
"시대의 난제를 해결하라" 서울혁신파크 론칭 행사
연합뉴스-2015. 6. 23.
울산 동구 방어진항 재생 지역활성화 사업 추진
중앙일보-2015. 6. 24.
인천 남동구'마을복지리더 복지통반장 교육'성료
동양뉴스통신-2015. 6. 25.
도시인·농민 어울려 정겨운 '팜파티'
중앙일보-2015. 6. 22.
사회적협동조합 교육 확대
강원도민일보-2015. 6. 22.
완주군,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18개 사업 선정
ajunews-2015. 6. 22.
진안군,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습지도자 간담회
오늘뉴스-2015. 6. 24.
지역 전통문화 자원 발굴 사업 내달 9일까지 공모, 사라져가는 세시 ...
매일신문-2015. 6. 22.
서울 자치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안간힘
에너지경제신문-2015. 6. 23.


<이주의 센터 활동>

*각 회원 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를 기준으로 시의성에 맞추어 정리 

수원센터
수원센터




2015년 6월 16일 화요일

On 오전 10:54: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이주의 언론보도>

*웹상 마을&센터라는 키워드로 한주간 뉴스기사 파트에서 간추림

마포구, 2015 하반기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
여성종합뉴스-2015. 6. 12
제주시 마을만들기 아카데미 기본과정 운영
뉴시스-2015. 6. 10.
나주시, 도시재생활성화 주민제안사업 본격 시작
아침신문-2015. 6. 12.
인천청년문화예술공동체 '그린빌라' 전시회 개최
한국NGO신문-2015. 6. 12.
성동구 직원들 동장 공개 선출
아시아경제-2015. 6. 9.
영주, 경북 대표로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대회 참가
경북일보-2015. 6. 9.
'ICT 융합 농촌창조마을' 만든다
뉴스프라이데이-2015. 6. 9.
안산, 마을교육공동체 실현 '잰걸음'
기호일보-2015. 6. 9.
강원발전硏, 10일 '평창올림픽·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 포럼
뉴시스-2015. 6. 8.
부천 3곳서 마을활동가 양성교육
기호일보-2015. 6. 8.
하원마을, 색깔있는 마을만들기 농촌현장포럼교육 실시
Headline jeju-2015. 6. 9.
정선군, '2015년 지역사회통합위' 정기회의 개최
뉴시스-2015. 6. 8.
부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길라잡이 마을학교 운영
내외뉴스통신-2015. 6. 7.

청주시 거북이권역센터 농촌체험 휴양마을 개소식
동양뉴스통신-2015. 6. 12
함양군, 경남도 행복마을콘테스트 2년연속 1등 쾌거
뉴스경남-2015. 6. 7.


<이주의 센터 활동>

*각 회원 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자료를 기준으로 시의성에 맞추어 정리 

[공고] '주민주도형 마을계획을 위한 관계망 확장과 공론장 형성 과정 연구' 수의계약 안내
서울센터- 2015. 6. 10
[청년] 2015년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하반기 지원사업 공고
서울센터- 2015. 6. 9
[용역입찰공고] 2015 서울마을박람회 운영 용역 입찰공고
서울센터- 2015.06.05
[안내] 2015서울 마을박람회&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행사 이벤트
서울센터- 2015.06.02
「2015년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사업」 위탁운영기관 모집
성북센터- 2015. 6. 5
2015. 도봉구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도봉센터- 2015. 6. 10
인천광역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모집 공고

인천센터- 2015. 6. 5
제4기 주민자치인문대학 개최 3강
인천센터- 2015. 6. 4
『지속가능한 광주만들기 실천사업』 추가공모 시행 공고
광주남구센터- 2015. 5. 26
[컨설팅] 2015 광산구 사회적경제 멘토단
광주광산구 센터- 2015. 06. 13
[공고]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직원 채용 공고
광주광산구 센터- 2015. 6. 3

[공지] 수원이 상상하는 마을이야기 4호 말말말 참여 안내
수원센터 - 2015. 6. 1
[공지] 2015 수원시 시민창안대회
수원센터 - 2015. 6. 1
6차산업 예비인증자 사업안내 <대한민국 식품대전>
전북센터- 2015. 6. 8
2015년 전라북도 마을기업 추가모집 공고
전북센터- 2015. 6. 8
공동체 정책네트워크 출범 및 1차회의
정읍고창센터- 2015. 6. 5









2015년 6월 12일 금요일

On 오후 3:26: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우리 협의회는 올해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서울 개최) 집행위원회에 함께 참여하고 있고요. 전국대회의 장에서 선포될 마을선언문 준비를 함께 주관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구자인)를 중심으로 준비 중이고요. 초안을 잡을 기획팀(김병권,이호,위성남,정보연 등)을 꾸려서 첫 모임을 지난 6월11일(목)에 가졌습니다.

마을선언 준비는 완전히 새롭게 독자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기보다, 지난 전국대회 마을선언문, 각 지역별 작성 및 공개 문헌, 오픈테이블 논의내용 등등을 모으고 재정리하는 과정이 될 예정입니다. 초안 작성 그룹의 활동과 더불어 검토 및 의결 그룹(지역/세대/분야별 안배해 구성 예정), 자문 그룹, 공청회 등을 거치며 준비해나갈 계획이고요. 그리하여 올해 9월 선포될 전국 마을선언, 그 준비과정을 수시로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첫 모임의 논의내용,  어떤 이야기들과 고민들이 오갔는지, 함께 보실까요!

유창복(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집행위원장,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이사장)
“올해 마을선언은 물론 매년 전국대회에서 해왔던 선언의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회선언문의 성격을 한단계 향상시켜보자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 배경은 정부 주도의 마을정책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형국이고, 중간지원조직을 활용하지만 관주도가 전면으로 서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 이 와중에 마을 활동의 원칙을 다시 잡아내는 의의를 마을선언이 가졌으면 좋겠다. 게다가 내년 이후 총선 등 정치적인 행사들이 이어진다. 분명 마을공약이 또 정치권에서 소비될텐데, 유행처럼 소비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시대과제로 안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마을에 대한 과제, 철학, 원칙 등을 망라하는 텍스트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도 있다.

선언문 작성은 전국대회 집행위에서 의뢰를 하고, 센협이 의뢰를 받아서 진행하는 형태이다. 센협 내에 정책위원회가 초안 작성을 주관하는 역할이다. 그 주관 하에 실질적인 내용을 만들고, 검증과 공유, 공청회 과정들을 조직하면서 대회 마지막에 퍼포먼스를 하면서 선언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구자인(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정책연구위원장)
“선언문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합의해야 할 것 같다. 선언이라는 용어 자체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형식, 형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총론과 각론 형태는 책 한 권이 될 수도 있다. 분량을 고려해야 한다. 선언문 자체의 논의뿐만 아니라 과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다.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형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이고 결과물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이호(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선언과 선언문은 차이가 있다. 선언이 나을 것 같다. 게다가 서울의 집중성 때문에 ‘서울 선언'과 같은 형태로 이름을 넣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마을선언 in 서울의 의미, 장소를 서울에서 모여 한다는 의미가 되어야 한다. ‘마을선언'이 좋을 것 같다."


김병권( There 상임이사)
“내년 총선 등등 외부 효과 말도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마을만들기의 내적인 필요에 대해 짚어주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마을만들기 자체가 올해 혹은 내년에 어떤 단계이고, 어떤 메시지를 줘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으면 한다. 총선/기본법은 마을 당사자 밖에 영향을 주는 외부효과이고, 내부 효과에 중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내부 당사자에 대한 메시지 공유는 어떤 대목이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

유창복
“첫째는 정부주도 흐름에서 민간주도 원칙을 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정부주도를 하다 보니까 사업 중심의 활동으로 가는데 운동으로 전환시켜야한다는 원칙을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는 주체가 대단히 다원화되고 있다. 민, 관, 실무진, 마을운동 활동가, 주민활동가 등 행위자도 다원화되고 있어서 각자가 처한 역할들이 다를 수 있다. 최근의 마을이 정책 장르로 흐르는 게 있는데, 그게 아니라 마을은 플랫폼이다. 복지, 여성 등등 다양한 장르가 모이는 생활 세계로 설명해야 한다. 마을이 정책 장르나 정파적인 운동이라기보다는 근원적인 의제다라는 전망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본다."

이호
“외부 효과를 만들어내기는 고려할만하지만 선언 작성의 중심은 아니다. 우선 내부 사람들 간의 원칙 나눔과 점검에 집중하고 도출해야 한다. 내적으로 마을만들기에 대한 합의를 되새기는 작업이었으면 한다.”

구자인
“지금의 이 시대에서 마을을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것을 천명을 해야 한다. 재점검하지 않으면 사업 중심으로 가고 활동 자체는 열심히 하는데 뒤돌아보면 무엇을 위한 활동이었는지, 공허한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다시 확인해야 하고 매번 점검해야 할 필요가 분명 있다.”


위성남(마포구 마을생태계지원단)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최근 관심사다. 마을이 활성화 될수록 우습게도 지주들에게 들어가는 지대로 빠져나가는 현상에 절망했다. 근본적으로 왜 마을을 해야 하는지 다시 짚어봐야 할 상황을 만든 것 같다. 같이 살려고 했던 행위가 결코 보장되지 않는 구조에 좌절과 충격을 겪었다. 재구성 과정에서의 여러 사건, 이것을 마을이란 이름으로 퉁 쳐서 가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있다. 다시 재구성의 원칙을 짚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구자인
“전문 형태, 그 뒤 각론 형태(영역, 주체별, 도시/농촌 등등) 제시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겠다. 우리의 활동은 완성 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과 길목에서 계속 짚어가는 게 필요하다. 이번에도 만드는 과정들을 적절하게 잡아야 한다. 과정을 놓치면 작업이 제대로 안 나올 수 있다.”

2015년 6월 9일 화요일

On 오후 1:38: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1 comment
 <편집자 주> 협의회 사무국 청년들이 전국 마을센터의 활동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각지의 센터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특징은 무엇인지, 실무자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지, 젊은 시각과 발품으로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활동을 공유하고 사례를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내용은 청년활동가의 '날 것 그대로'의 땀과 시선을 담은 것으로 협의회 공식 입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15 6월의 시작을 맞아 인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제4기 주민자치인문대학이 입학식을 열었다. 지원센터 실무자들과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문학을 공부하다니? 인문학이라 하면 오늘날 고사되어 일반 대중들에겐 물론이고 대학 내에서도 낯설어져 버린 학문이 아니었던가? 또는 어쩌다가 대중들의 주목을 받아도 고작 자기 만족과 위안을 위해 가볍게 소비되는 데서 멈추는 학문이 아니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진보적 운동을 조직할 때 가장 기본이 되고 구심점이 되었던 것 또한 바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모임이었다. 더 나은 사회를 바라보게 하고 현실을 비판하게 할 수 있는 학문도 바로 그것이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주민자치인문대학을 찾아가는 충분한 이유가 되겠다.


 인문학. 주민 분들께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분들이 오셨다. 21살의 총명한 청년부터 꼬장꼬장하실 것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의 어르신까지 삼십분이 넘는 주민 활동가들께서 강의를 들으셨다. 이마저도 시간상의 문제로 절반 가량 오지 못했다는 규모라니 나의 걱정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사실 강의 난이도가 필자에게 꽤 어려워서 위의 걱정을 그대로 인천 센터 실무자들에게 물어봤다. “주민 분들이 저희보다 더 똑똑하셔요.” 한마디로 정리되지 않는가. 게다가 대학이 끝나도 인문학 모임을 주민 분들이 스스로 조직하고 이어가시는 그룹들도 많았다. 최근에 사회복지사 그룹도 주민자치인문대학을 듣고 인문학 스터디 모임을 조직했다고 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은 사업이 아니라 운동이어야 한다. 주민자치인문대학의 기조에 깔려있는 인천센터의 확고한 생각이다. “마을 사업을 하다 보면, 사업에만 꽂혀서 주변을 바라보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분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공동체가 훼손되는 경우도 있다. 왜 마을 활동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근원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주민자치인문대학은 이를 위해서 기획됐다.” 이혜경 인천 센터장의 진행사 중 일부분이다.
 4기 째 접어드는 주민자치인문대학의 과정을 자세히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1기는 왜 마을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2기는 마을이 품어야 할 노동의 문제를, 3기에는 마을의 뿌리인 민주주의와 삶 정치를 다루었다. 4기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원리인 정의에 대한 강좌이다. 노동과 소외, 민주주의와 정의를 품는 마을공동체. 주민자치인문대학은 이런 마을과 주민들을 조직해내는 과정인 것이다. 주민활동가들과 마을 집담회를 하다 보면 주민자치인문대학에서 배운 이야기가 녹아 나온다고 한다.


 인문학과 마을. 분명히 중요하다. 신자유주의의 아귀 속에서 마을활동이 피어나려면, 토지적인 문제, 생산, 소비의 문제 등 뿐만 아니라 문화, 매체, 정치, 사상을 아우르는 담론의 문제에서도 신자유주의의 자본 논리에 저항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마을 운동은 인문학적인 언어와 실천으로 재해석되고, 정리되어야 할 필요가 분명 있다. 운동은 항상 그래왔다. 게다가 어느 영역보다 헤게모니 싸움이 심한 곳이 바로 담론 각축장이다.

물론 이 두 가지 영역을 함께 다루는 건 비단 인천센터에서만 하는 활동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센터도 청년사업팀에서 마을학개론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 담론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여러 대학교와 연대하여 마을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대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 여러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연구와 아카이빙을 진행해왔다. 마을 예술이나, 마을 미디어, 마을 문화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에게 직접적으로 함께 공부하며 사상적이거나 철학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은 인천센터만의 특징이다. 서울 기초 단위 센터에서 이런 활동을 하면 왜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일을 여기에서 하느냐라는 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공공을 대변한다는 과의 협치를 긴밀하게 할수록 주민 의식화 활동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서울센터는 광역 단위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주민들의 활동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위계적인 거버넌스’-계층적이거나 계급적인 것이 아니다-를 추구하는 것도 맞다고 본다. 분명 신자유주의는 글로벌적인 체계를 구축해있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기 때문에, 진보 운동들도 평등한 연대와 위계적인 조직과 역할을 갖추고 대응해야 한다고, 데이비드 하비라는 사회학자가 오랜 도시운동 연구 끝에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운동의 위계적인 조직화가 아무리 필요하다고 하지만 운동 주체 간의 평등한 연대가 뒷받침해주지 않는 한 거버넌스는 무의미하다. “국가가 자꾸 할 일을 마을에 다 넘기려고 하는 바람에 마을 활동이 블랙홀처럼 되어갈 위험이 있다.”라는 이혜경 인천 센터장의 문제의식과 일맥상통하다. 위계적인 거버넌스가 평등한 연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이 자명한 이치는 주민자치인문대학의 질문으로 그대로 돌아온다. “마을사업을 하다가, 사업에만 꽂혀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인천센터는 사업을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생각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교제 하는 가족, 공동체 같은 곳이에요.”

 1기부터 함께 주민자치인문대학을 수료해온 마을리더 분의 말씀이 허투루 나온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글: 류민수
사진 협조: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2015년 6월 3일 수요일

On 오후 4:50: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인구 1270만명, 면적 10184제곱킬로미터…… 이 광활한 경기도 광역을 ‘기반'으로 마을과 사회적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이하 ‘따복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2015년 6월3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자리한 ‘따복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 현장을 전합니다!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입니다. ‘따복센터’는 경기도청이 설립하고 민간 법인 (사)마을과 사회적경제에서 수탁 운영하는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꾸려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필두로 한 도청 관계자들과 도의회 의원, (사)마을과 경제 구성원들, 마을 활동가, 타지역 관계자들까지 민간과 공공 영역이 뒤섞인 인사들이 참여한 모습이었어요.

‘따복센터'는 여기 의정부에 위치한 본부 센터와 수원에 있는 남부 센터 두 곳으로 나눠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센터장 포함 총 49인의 일꾼들이 주민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활동하겠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남경필 도지사는 ‘주민주도 행정지원'의 원칙을 드러내듯 “도에서도 열심이 지원하겠고, 그러나 간섭은 않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 집행부도 현장 분들과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지금 도정이 야당과 연정으로 꾸리고 있는데,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 보다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나아가 통일까지 바라보는, 그것은 공존과 소통의 문화가 정착될 때 가능합니다.”

연정 파트너인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경기도형 따뜻한 공동체"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고요,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센터로 인해서 기존의 공동체 활동들이 위축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피어오르고 도움 받아서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민간에서 참여한 김인선 따복공동체 TF팀 단장은 “현장이 힘이고 답이라는 것을 항시 잊지 말자"고 강조하며 영화 <카트>의 작가 말을 인용해 “여러분 제발 같이 삽시다”를 외쳤습니다.

센터의 총괄 운영자인 이근호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주민중심 3대 원칙> 상향식 주민 조직화, 주민요구에 따른 맞춤형 활동, 주민역량에 맞춘 단계별 활동
센터활동 3대 원칙> 시군구 파트너와 함께, 민관/민민 파트너와 함께, 사무실 아닌 현장으로!”



우리 협의회 사무국도 이렇게 절 올리며 축하드리고 왔습니다. 바야흐로 여야가 없는 마을 활동의 시대. 광역 단위에서, 그것도 도시와 농촌, 어촌, 섬… 여러 현장들이 뒤섞인 곳에서, 주민들과 더불어 제대로 순항하는 ‘따복'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현장 스케치를 마칩니다.

글/사진: 송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