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2일 화요일

On 오후 5:31: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1 comment
 광산구가 예산과 공간을 지원해왔던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공익센터)가 폐관 위기에 몰렸다. 공익활동가들과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공익활동을 함께 지원하는 모범 사례였던 공익센터의 갑작스러운 폐관위기는 광산구의회의 연이은 예산 미승인에 따른 것으로 민관 공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략)

 지역 시민단체 인사들은 공익센터 폐관 사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마을활동가 이형숙 씨(39)는 “민관이 합심으로 풀뿌리지방자치를 위하자는 활동인데 공익센터의 잠정 폐관으로 주민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 우려 된다”며 “왜, 광산구의회에서 힘들게 쌓아온 공공의 자산을 부정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익센터는 21일 센터 운영예산 미 승인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의회에 보내고 재차 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참조: 광주광산구 공익센터 구의회 공개질의서, 보도자료 전문)

*                                   *                                    *


 9월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관공조의 필요성과 적실성을 공표한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광주광산구는 기초지자체 단위로 함께 했고, 광주 광역시는 광역 단체 단위로 자문 자격으로 결합합니다. 게다가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전국대회 자유주제테이블에서 '주민자치'를 주제로, 주민자치에 대한 경험과 네 차례 ‘동장 주민추천제’를 실시한 광산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주민이 스스로 꾸려가는 마을을 위해서 민관정이 협력해야한다는 것은 이미 마을의 각 주체들이 공감하는, 공동의 생각 같습니다.

 마을 중간지원조직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자 하는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는,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입장을 지지하며, 광주광산구의 민관정은 민주적인 절차와 협력을 통해 마을만들기의 역사와 철학을 지켜가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On 오후 12:42: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9 12, 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막을 내렸다.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서 23일 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 서울 내에서도 3군데의 마을모임들이 연계된 공동체가 자신의 마을약속을 발표했고 각 지역과 서울 20개 마을이 인연을 맺어 교류회를 가졌다. 또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가 출범했고, 마을선언을 위한 초안토론회가 메인 컨퍼런스로 열렸다. 이후 이틀간 다채로운 전시, 여행코스, 공론의 장이 여기저기서 열렸고, 마지막으로 대회선언문을 낭독하며, 폐막식을 진행했다. 센터협의회는 메인 컨퍼런스와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함께 진행했다.
(참조: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대회선언문)












 3군데의 서울 마을모임이 연계된 공동체는, ‘마을단위 연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다. ‘마을단위 연계망 형성 지원사업은 동()보다 작은 규모로 걸어서 10~15분 걸리는 동일 생활권 지역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이 3~5개 이상 이루어지고 있고, 마을공동체간 연계망 형성 및 확장에 대한 역량과 의지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마을 내 마을공동체(주민)간 연계망 활성화 그리고 기존 마을사업 확장 및 신규의제 발굴 및 추진 의제를 수행하였다. 각각의 마을 사정과 특색에 맞추어 여러 형태로 진행되며, 형성·확대된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14 8월부터 2월까지 7개 구에서 시범 진행 되었고, 15 6월 본격적으로 공모를 받아 진행되었다.






지역과 서울 20개 마을의 교류회는, ‘마을인연맺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국대회 조직위에서부터 신중하게 고려했던 사안이기도 했는데, 최초로 광역인 서울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과 서울의 관계는 중요한 이슈였다. 기존에 도농교류로 표현되는 상품을 사고파는 관계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자는 것이 골자였고, 도농교류가 아닌 지역상생으로 인간적인 만남과 관계를 통해 지역간 인연을 맺자는 것이다. 그래서 마을인연맺기 사업을 통해, 서울과 지역간 희망하는 마을들이 연결됐다. 전국대회 전까지 몇 차례 마을탐방과 숙박, 마을프로그램 체험 등이 진행됐고, 교류했다. 최초의 도전이었고, 주로 관심사가 비슷한 마을끼리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이후 거리를 넘어선 새로운 도전들이 생기길 기대하고 있다.
(참조: 서울-지역 마을공동체 교류협력을 위한 2015 '마을인연맺기' 지원사업 안내문)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도 주목할만하다. 사실 지방정부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관심과 조력은 예전부터 깊었다. 마을만들기는 주민자치와 관련이 깊었고, 지방정부도 이에 대해 열심이었다. 2년 전 수원에서 개최됐던 제6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서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공동 선언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지방정부는 적극적으로 마을만들기를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이 역사성을 계승하여, 수원시 마을추진단이 사무국 역할을 하며, 기초자치단체 51개가 협의회를 구성한다. 서울시, 경기도, 광주광역시, 강원도 광역단체 4개는 자문 단체로 결합한다. 마을만들기 조례 확산, 마을만들기 정책에 대한 논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전국대회 기획컨퍼런스로 마을선언초안 토론회가 열렸다. 6월부터 초안집필진들이 모여 전국대회 당일 날까지 총 6차례의 기획회의와, 4차례의 공론장, 2차례의 합의수준에 대한 조율 회의를 진행해, ‘마을선언초안을 발표했다. 마을선언초안은 지금까지의 마을활동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모아보고, 다양한 마을 활동들의 공통된 부분을 찾아보자는 지향을 가지고 있으며, 첫 시작이며, 틀거리를 만들어 던진다는 의미가 있었다. 120명 정도의 참여자들이 기조발제를 듣고 소규모 테이블 논의를 진행해 결과를 전지로 남겼다. 마을선언의 의미와 그에 따라 많은 의견들이 촉발되었는데, 마을선언이 필요하다는 입장부터, 의미 없다는 입장까지 다채로웠다. 전지를 분석한 결과, 가장 핵심적으로 다루어졌던 키워드는 마을선언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마을선언초안의 과정이 마을 현장의 합의와 공감을 가지기에는 부족했지 않았는가라는 우려와 초안은 출발지점이기 때문에 후속과정이 더 중요하다라는 강조로 표현됐다.
(참조: 마을선언초안)
(참조: 마을선언초안 논의과정 정리표, 표에 기입된 논의 세부 과정 자료는 추후 공개
(참조: [현장스케치] 전국대회 메인 컨퍼런스, 마을선언초안토론회










끝으로 전국대회를 위해 조용히 고생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집행위원회 실무팀이자 총괄하신 서울마을지원센터 대외협력팀.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행사를 실제로 만들어주신 일상예술창작센터 팀.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최지인 '서울', 올해 주관단체인 서울마을지원센터, 서울시 마을팀.


글: 류민수(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사진협조: 일상예술창작센터

2015년 9월 17일 목요일

On 오후 1:18: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마을선언 초안 자료집 및 조별 의견 정리내역 하단 링크 참고

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첫째날, 메인 컨퍼런스로 마을선언초안을 공개하고,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6월부터 초안집필진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초안을 집필했고, 그 초안을 공론장에서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진안토론회, 서울토론회를 거쳐, 전국대회에서 열었다. 기획컨퍼런스는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가 함께 주최했으며, 마을선언초안을 둘러싼 토론을 통해, 마을 활동의 경험들과 현재를 정리하고, 마을의 다양성을 확인하며, 서로를 인정하는 논의의 시작점으로 삼고자 했다.


경과보고, 기조설명 이후, 각 영역별 인사의 화답과 의견 개진 순서가 있었다. 그리고는 120명 정도 되는 참가자들이 조별로 테이블을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영역별 의견 개진부터, 각 테이블 논의까지 진행되면서, 다양한 주체의 입에서 여러 의견들이 굉장히 다채롭게 전개됐는데, 마을선언이 필요하다는 긍정적인 입장부터, 아직은 시기상조다라는 부정적인 입장까지를 망라했다.




각 테이블 논의 내용은 전지에 정리되어 공개한다(더 밑으로 내려가면 있어요).







테이블별 전지 내용은 아래 번호별로 정리된 링크 참고:
12345678910,


마을선언 초안에 대한 과정은 아래 링크 참고:
마을선언초안 최종안마을선언초안 논의과정 정리표
표에 기입된 논의 세부 과정 자료는 추후 공개 

2015년 9월 16일 수요일

On 오후 11:44: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지난 9월10일(목), 서울혁신파크 내 청년허브 다목적홀,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서울 개최) 현장에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가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출범과 더불어 51개 기초지자체가 회원으로 참여하였고, 4개 광역지자체는 자문의원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구체적인 명단은 아래 내용 참고). 그리고 공동회장으로 '경기도 수원시장 염태영, 강원도 강릉시장 최명희,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이해식'님이 선출되었습니다.

 ❍ 참여현황 : 총 55개
  ‣ 광역자치단체 : 4개
 -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 기초자치단체 : 51개
 - 서울권 19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 인천‧경기권 11 (남구, 부평구,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부천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성시, 오산시)
 - 강원‧충청권 6 (강릉시, 정선군, 평창군, 충주시, 논산시, 아산시)
 - 전북권 5 (무주군, 완주군, 전주시, 정읍시, 진안군)
 - 광주‧전남권 6 (광산구, 남구, 북구, 서구, 담양군, 해남군)
 - 영남권 4 (거창군, 사천시, 함안군, 합천군)



협의회에 대한 설립 요청은 아래와 같이 요구되어 왔습니다.(출범 회의자료 중)
 ❍ 2015년 민선6기 1주년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등 마을만들기 활동가, 주민대표들은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장들의 의지 표명,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설립을 강력 요청

장차 협의회는 ❍ 마을만들기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 ❍ 마을만들기 기반구축 및 추진역량 강화 ❍ 마을만들기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나갈 예정이고요. 주요 추진경과 및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자료>를 클릭하셔서 다운받아보신 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전국대회와 더불어 진행한 협의회 출범식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및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등 전국의 마을활동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장차 협의회가 민간 현장과의 바람직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 지역을 망라한 국내 마을만들기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On 오전 10:34: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선언문

마을을 잇다, 세상을 짓다
 
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20159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8회 대회의 다양한 토론주제와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마을만들기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상호교류, 마을과 마을 간의 연계에 힘쓰고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것을 시도하였다.
 
이번에 제안되고 토론된 마을선언 초안은 마을만들기의 다양한 생각들을 일시적인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체계화하기 위한 논의의 출발점이 되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구체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6회 대회 지방자치단체장 공동선언의 뜻을 이어받아 결성된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문서 속에서만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중심의 마을만들기가 되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나와 다른 생각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움을 통해 서로의 차이, 관심의 폭과 깊이를 인식하였다. 더불어 나 아닌 다른 존재와 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서로가 서로의 스승이 되는 배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하며, 참가자들의 생각을 모아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힌다.
 
. 우리는 믿는다. 마을은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들이 공존하는 우리의 삶터이며, ‘우리라는 이름으로 소외되는 사람들과 생각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 우리는 믿는다. 마을은 자치의 토대위에 안전하고 굳건하게 서야하며, 마을민주주의와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방법론은 각자의 상황과 선택의 바탕위에 이루어져야 함을.
 
. 우리는 믿는다. 공무원, 활동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함께 협력해서 주민이 중심 되는 마을만들기를 돕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미래와 현실에 마주한 사명임을.
 
. 우리는 믿는다. 우리가 꿈꾸고 공유하는 마을만들기의 철학과 가치는 단순히 세상에 유행하는 그 어떤 것도 아니며, 함께하는 모든 이가 가장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함을.

2015912


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자 일동

사진 제공: 문영인 페이스북


2015년 9월 4일 금요일

On 오후 8:28: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