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30일 금요일

On 오전 9:21: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2016 서울마을주간 - 더 많은 참여, 함께 여는 민주주의"는 지난 5년간의 서울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마을을 설계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지역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주민자치 실현은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지 함께 논의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살펴보는 등 다양한 컨퍼런스, 포럼 등이 개최됩니다. 뿐만 아니라 각 마을에서 해외 마을 활동가를 직접 초청하여 상호 소통 컨퍼런스를 열고, 마을 사업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거나 지향점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함께 모여 소규모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 "2016 서울마을주간 - 더 많은 참여, 함께 여는 민주주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장소: 서울혁신파크, 서울시청, 서울 마을 곳곳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협력기관: 서울시 마을넷 대표자 회의, 희망제작소, JAPANFOUNDATION


2016년 9월 27일 화요일

On 오후 5:47: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지난 8, 서울시에서 주최한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공청회의 현장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어 9 22<거버넌스를 통한 서울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열어 성공적인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한 행정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만들기 분야의 중간지원조직에게 주어진 성공적인 거버넌스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현장 논의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대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넌스와 행정의 역할>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집중한 이유로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을 꼽으며 시민들에게로의 권력 이양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의 미래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권한은 하나도 행사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수만명이 참여를 했는데 너무나 좋은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아이서울유 브랜드도 처음엔 맘에 안들었고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레딧에서 브랜드 본상을 받았다. 시민이 옳다는 반증이다. 집단지성으로서의 시민은 위대하다고 믿고 있다."


  영국 채러티 퓨쳐스의 스티븐 밥 국장은 공동체로의 권력이양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을 짚어주었습니다. 

  "공동체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동체를 얘기할 때 입안자는 주로 지역기반 공동체를 말한다. 그러나 지역 안에서도 장애인, 학습장애아 등 다양한 공동체가 있다. 입안자는 장소기반이 아닌 이런 특수한 형태의 공동체가 가진 입장을 간과하기 쉽다. 권력을 시민에게 이양한 결과 지역은 진보적이라 평가받는다 하더라도, 그 안에서 장애, 인종 등의 다양한 집단 모두에게 차별없이 권력이 분산되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싱가폴 국립대학의 마이클 더글라스 교수가 서울시에서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제시하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자체장의 권한에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해결안을 세우려 하지만 임대료에서 막힌다. 임대료 상한선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서울시장에겐 없다. 이것은 입법의 문제이기에 요구를 하고 있지만... 지방분권이 시작된지 20년 밖에 되지 않는 한국에서 아직 (지자체가 이런 권한을 갖는 것에)불신이 있다. 우리 서울부터 거버넌스의 측면에서 우수한 도시로 발전해 나간다면 전체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이클 더글라스 교수는 정부의 의식 개선을 성공적인 거버넌스의 필요조건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활동적인 민주주의를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비효율적이어서는 안된다. 시민사회의 경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시민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 NGO학과의 임정근 교수는 "경쟁과 선택의 원리로 돌아간 영국의 빅소사이어티는 실패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변화의 주체로 스스로를 인식하지 못하고 특정한 소수의 손에 권력과 자본이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은 한국의 마을만들기가 공모사업 위주로 돌아가 주민들 간 경쟁만 부추긴다는 성찰과, 마을기업의 이익을 소수 주민이 독점해 사유화되기 쉽상이다는 비판과 같은 선상에 위치합니다.


  세번째 세션의 토론에서는 협치서울협약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우선 동대문구 찾동 추진단의 문종석 단장은 행정의 준비 미흡을 지적했습니다. 

  "마을담당 공무원이 4급이면 민간위탁대표는 6급이다. 여기서부터 동등하지 않다. 오늘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주최측의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 ... 행정 안에서 협치를 한다고 하는 신뢰, 내부 동의는 얼마나 되어있나. ... 구청장이 진행한 협치협약의 정신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을 많이 보았다. ... 지역사회에서 협치라고 하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협치의 실체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한국행정연구원의 은재호 연구의원 또한 거버넌스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시민사회가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해도 책임은 또다른 문제다. 유동적인 시민사회와 달리 공무원 개개인에게는 징계로 책임 지워질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누가 이를 하려고 할까? 그래서 행정 프로세스를 개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희망과 비판이 오고간 이날의 컨퍼런스를 통해 부각된 것은 다시, 원칙이었습니다. 다중지성으로서의 주민에 대한 믿음, 소수자에 대한 존중, 탈중앙과 탈경쟁. 다시한번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이 그려나갈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현장스케치를 마칩니다.


(끝)

On 오후 3:40: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포스터를 누르시면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은평: 2016 하반기 은평 마을살이학교 (9/20~10/6)



◎ 대전: 2016 마을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 "마을, 궁리라도 해보자" (9/20~10/6)



◎ 수원: 2016 아파트 마을아카데미 교육 (9/26~9/29)


◎ 성북: 협치성북 분야별 간담회 (9/27)



◎ 광산: 청춘마을밥상, 빨간냄비 박재식 활동가를 만나다 (9/28)



◎ 따복: 따복공동체 의견수렴 토론회 (9/28)



◎ 따복: 지역 내 네트워크 구체화를 위한 따복공동체 네트워크하우스 모집 (9/28)



◎ 화성: 2016년 제3회 화성시 사회적경제 열린포럼 (9/29)



◎ 따복: 굿모닝따복장터 12차 (9/29)



◎ 서울: 우리동네 행복한 골목 컨퍼런스 참가신청 (~9/30)



◎ 따복: 따복토크콘서트 (10/1)



◎ 성북: 하루마켓 (10/6)




◎ 광산: 우린 마을에서 논다! 청년수다 첫번째 이야기 (10/7)



◎ 서울: 2016 서울마을주간 (10/10~10/15)




◎ 성북: 2016 성북마을주간 (10/10~10/22)



◎성북: 숨은 마을 강사 양성 교육 (10/11~11/3)





◎ 전주: 2016 전주 사회적경제 박람회 (10/13~10/14)


On 오전 11:51: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지난 26, 화성에서 공정도시(Fair City)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날의 컨퍼런스는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의 회원센터이기도 한 경기도 따복공동체와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My Fair Life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참여한 행사였습니다.

컨퍼런스는 크게 공역마을과 공정여행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제와 공정도시로서의 화성의 가능성을 상상해보는 토크콘서트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중 마을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 공정여행에 대한 논의를 전해드립니다.  



 독일에서 온 투어리즘 와치의 편집장 크리스티나 캠프는 '베를린 인구 360만명, 관광인구는 1240만명'이라는 독일 정부의 발표로 <지속가능한 여행, 지속가능한 도시> 발제를 시작했습니다.

 "행정에서는 관광객이 몇명이었는지, 이로 인해 창출된 일자리가 몇개였는지를 성과로 늘어놓는다. 하지만 그 일자리가 어떤 일자리인지, 거주민들의 삶의 질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관광객(guest)과 맞이하는 사람(host)의 관계는 수평적인지, 관광정책의 결정과정에서 거주민이 얼마나 참여했는지, 얼마나 많은 주거건물이 호텔과 호스텔로 바뀌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밀려났는지 등등은 이 숫자로 된 결과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이어서 크리스티나 편집장은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이라는 말은 틀렸다. 저가항공이 많아지는 만큼 늘어난 관광객, 그로인해 증가하는 쓰레기, 환경비용부담 등은 오롯이 거주민의 몫이다. 관광산업이 기존의 수익모델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양립은 불가능하다"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관광산업의 변화해야함을 지적했습니다. 

 크리스티나 편집장이 제시한 해답은 "거주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였습니다. 관광이 도시의 형태, 거주민의 삶의 방식 변화에 직결되는 만큼 정책결정과정, 기업의 소비패턴 등 각 단계의 의사결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는 인도에서 온 다음 발제자의 발표와 일맥상통한 내용이었습니다.

 인도의 카바니 커뮤니티 투어리즘 대표 수메시 망글래세리는 <도시관광에서의 주민참여>를 발표하는 내내 지역사회의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메시 대표는 "참여는 권리"라며 "여성, 청소년, 소수민족 등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배제없이 공적활동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위원회를 구성할 때 이 모든 집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참여에 대한 강조는 민주적 거버넌스의 올바른 형태에 대한 설명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욕구와 필요에 기반한 자립적 계획을 수립하며 탈중앙적 거버넌스를 추구해야 한다. 관광 산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며 주민이 관광산업의 주체로서 참여해야 한다."  

  수메시 대표는 지역사회가 관광산업에 참여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마을협의회'를 꼽았습니다.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마을협의회가 관광개발의 첫 단계부터 모니터링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마을은 관광의 부정적 효과를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개발을 고민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마을단위에서의 규율, 조례 제정도 필요해진다."  

  한국적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화성시로 재편되기 위한 당부의 말로 수메시 대표는 발표를 끝맞췄습니다. "한국에서 어떤 기반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구호나 캠페인 만으로는 주민들이 힘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의견이 의회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고, 이런 역할을 시민사회가 나서서 해야 한다. 화성시도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에게 어떤 권한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를 해나가길 바란다."


(끝)

2016년 9월 26일 월요일

On 오후 6:02: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201691일부터 3일까지 정읍에서 열린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사례(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론의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정읍 지역의 마을 축제, 야시장, 청년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등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또한 풍성하였습니다.
 

폐막식 현장의 모습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읽고 들은 전국대회 선언문을 전해드립니다.

현장사진_ 김현정, 김종호 공동집행위원장

현장사진_ 김생기 정읍시장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현장사진_ 권상동 공동조직위원장

현장사진_ 최순옥 공동조직위원장

동영상) 폐막선언 화질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선언문


달하 노피곰 도다샤 전국마을 비추오시라~~’

122년 전 동학혁명의 성지인 이 곳 정읍에서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하였다. 민초들의 힘으로 시작된 동학의 정신이 서린 이곳에서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의 지난 9년을 되돌아보며 마을만들기의 정신과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고 돌아보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까지 아래로부터 모으는 과정에 가장 충실했던 마을만들기였으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성장을 이루었다. 최초로 도입한 대토론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주인이 누구인가가 선포되었다. 대회 참여자도 연인원 1만 명에 육박하여 역대 최대의 규모를 달성하였다. 자유주제컨퍼런스는 내용, 참여도, 만족도 측면에서 학습축제의 위상을 정립했다. 청년광장은 청년들이 마을살이의 주체로 서는 장이었다.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단체장들은 직접 사례발표를 하며 마을만들기의 수평적인 거버넌스를 실현할 것을 약속하였다.

주민, 활동가, 공무원, 연구자, 전문가, 지방정부, 중간지원조직 등 마을만들기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역량을 모아 성과를 축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시행착오도 많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을 평가하였다.

전국적으로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민간에서 정책을 입하고 지원사업을 만드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지만 고유 목적에 충실하지 못한 부작용도 진단하였다. 민과 관의 협력과 협치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이러한 마을만들기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우리는 다시 마을만들기, 마을운동의 근본을 살피며 이후의 마을만들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마을만들기는 동학농민들이 그러하였듯이 전국 풀뿌리 마을과 사람들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주권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살면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마을만들기는 주민들이 생활의 필요를 함께 하소연하고 궁리하고 협동하면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공감하고 이웃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활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이 마을이다.

마을만들기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의 삶과 터전, 미래를 이끌어 가는 마을운동이며 주민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의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실천의 결실이다.

201691일부터 3일까지 정읍에서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를 함께 하면서 하늘에 높이 뜬 달이 전국마을을 비추듯, 함께 모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열망으로 풀뿌리 마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201693
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자 일동.


출처: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갤러리

2017년 <10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는 진안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진안에서 뵙겠습니다.

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갤러리(링크)
페이스북 제9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페이지(링크)

2016년 9월 20일 화요일

On 오후 4:15:00 by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in    No comments
(포스터를 누르시면 상세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북: 석관동 도시재생 희망지 주민공모 (~9/21)




◎ 은평: 은평상상 컨퍼런스 (9/23, 9,24)




◎성북: 성북구 마을공동체 UCC 공모전 (~9/25)



◎ 화성: 마을과 도시 열린컨퍼런스 '화성, FAIR CITY를 꿈꾸다' (9/26)



◎ 성북: 찾아가는 공동구매 박람회&간담회 (9/26)



◎수원: 아파트 마을아카데미 (9/26~29)

◎성북: 제 2차 모여라 성북마을 (9/27)



◎ 대구: 2016년 2차 선정단체 홍보담당자교육 3강 (9/27)



◎ 따복: '컬투'와 함께하는 유쾌한 '따복토크 콘서트' in 안산 (10/1)



◎ 전주: 제6회 천년전주 천년사랑축제 개최 (10/4)




◎ 인천남구: 시장부활 프로젝트 (10/8)



◎성북: 제 4회 성북구 마을주간행사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