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중간지원조직들의 든든한 울타리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

  • 2013.09.26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출범
  • 2016.07.25 <한국마을지원센터연합>으로 명칭 변경 
현재 전국에는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삶터를 가꿔가는 마을만들기를 지원하는‘마을중간지원조직’인 마을지원센터가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그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원센터는 행정과 민간, 민간과 민간을 이어주고, 마을만들기 참여자들의 역량을 다각도로 지원·육성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26일, 전국의 마을지원센터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사회의 마을만들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보다 긴밀히 하고, 조사ㆍ연구 및 인재양성 등과 관련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원센터협의회에서는 향후 지방의제21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주민자치, 평생학습, 자활 등 모든 민간그룹들과 연대하여 다양한 실천사업을 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풀뿌리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고 사람들 사이의 수평적인 관계망을 복원하여 지역 단위로 협동사회경제가 구축되는 대안적인 사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지역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여 마을이 살아 있고 주민들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를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자 합니다.


창립선언문

지금 세상은 세계화를 말하며 지역과 주민 삶의 모든 영역을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체제로 편입시키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는 마하트마 간디 선생의 오랜 가르침과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자”는 1992년 리우 회의의 관점을 따르려 한다. 또 “뿌리 깊은 나무가 꽃 좋고 열매 많다”는 용비어천가 2장의 발상이 지역 발전의 출발점임을 인식한다. 우리는 이런 마음으로 지역에 밀착하여 마을 주민들과 오랫동안 실천해왔다.

이런 마음이 모여 들불처럼 전국 방방곡곡에서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 활동이 늘어왔다. 또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의 자치단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그리고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를 만들어 매월 대화모임을 열고 전국대회도 매년 개최해 왔다. 하지만 다양한 성과를 축적하면서 동시에 시행착오도 많이 경험하고 있다. 나아가 세상의 변화가 빠르고 중앙정부의 마을만들기 정책도 많아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현장에서 본다.

이제 우리는 이런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튼튼한 풀뿌리 상호연대의 전국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협의회를 창립하고자 한다. 우리는 지역 위에 군림하는 또 하나의 중앙조직이 아니라 작은 힘을 모아 중앙정부와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협의회를 창립하려는 것이다. 또 마을 주민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를 창립하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이 협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임을 인식한다.

하나, 전국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직면한 조사 및 연구, 인재 양성, 교육방법론 개선 등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중앙 및 지방 정부와 대등한 관계로 만나 마을만들기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하고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한다.
하나, 전국의 마을 리더와 활동가,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우리는 앞으로 지방의제21과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주민자치, 평생학습, 자활 등 모든 민간 그룹들과 협력하고 연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풀뿌리 마을과 사람의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연대를 복원하고 지역 단위로 협동사회경제가 구축되는 대안적인 사회를 꿈꾼다. 우리는 전국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지역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여 풀뿌리 마을이 살아 있고 주민들이 행복한 나라 만들기를 위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다.

2013년 9월 26일
한국마을지원센터협의회 창립 발기인 일동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